지난달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중단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등에서 이후 곧바로 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제지로 임상시험 재개가 줄곧 늦춰져 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내 임상시험은 지난달 6일 이후 중단됐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번주 후반 임상 최종 시험인 임상3상 시험이 재개된다고 들었다면서 FDA가 임상참가자에게서 나타난 질병을 어떻게 규정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FDA는 임상시험 재개 조건 가운데 하나로 지난달 부작용 사례를 시험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이에 관한 동의서도 받으라고 지시했다.
앞서 영국 규제당국은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에 관해 검토한 결과 이 부작용이 백신과 연관된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명확히 설명해줄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면서 임상시험 재개를 허용했다.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규제당국도 영국처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재개를 허용했다.
현재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가 다음달 중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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