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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독점 제소 나스닥 다우지수 막판 휘청,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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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독점 제소 나스닥 다우지수 막판 휘청,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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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점제소가 뉴욕증시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구글 피차이 CEO 모습 =뉴시스
미국 법무부의 구글 독점 제소가 뉴욕증시에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독점혐의로 제소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나스닥 다우지수가 막판에 휘청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아마존도 긴장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미국 법무부가 워싱턴DC의 연방법원에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사업자인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법무부는 이 소장에서 구글이 타사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자사 앱이 선탑재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판매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다는 사실 등이 적시됐다.

구글은 또 스마트폰 제조사와 수익 배분 계약을 통해 다른 회사 앱의 선탑재를 방해해 왔다고 미국 법무부는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선 구글 앱이 선 탑재됐을 뿐 아니라 아예 삭제도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졌다는 점도 지적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7월 부터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정보·기술(IT) 대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들어갔다.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반독점 조사를 분담했다. 최근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는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이 시장에서 반(反)경쟁적인 활동을 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구글 블로그를 통해 "오늘 법무부의 소송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사람들은 강제가 아니라 그들이 선택했기 때문에 또는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구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법무부 소송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저품질의 검색 대안을 인위적으로 지지하고 휴대전화 가격을 인상시켜 사람들이 사용하길 원하는 검색 서비스를 받기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7포인트(0.40%) 상승한 28,308.7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0포인트(0.47%) 오른 3,443.12에, 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37.61포인트(0.33%) 상승한 11,516.49에 마감했다. 상승하기는 했지만 그 상승폭이 구글 독점기수 이후 제한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막판 분수령을 맞고 있다. 펠로시 하원 의장은 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다"며 마감시한의 의미를 축소하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보다 더 큰 지출 수준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03% 상승한 29.48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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