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말까지 대책 정리…장애 발생을 전제로 매매재개 기준과 절차 정비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거래종목 정보 등의 파일을 저장하는 공유디스크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고 백업장치로 제대로 이행할 수 없었던 점이 장애의 원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11월말까지 확실하게 대체하는 수단을 정비키로 했다.
또한 거래참가자간에 매매를 재개하는 절차를 정해져 있지 않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종일 거래를 정지한 점을 고려해 시스템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와 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증권회사와 투자자, 시스템개발자 등이 참가하는 재발방지대책 검토협의회를 설치하고 내년 3월말을 목표로 논의를 정리키로 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1일 오전 거래개시 전부터 매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하루종일 거래를 정지했다. 메모리 고장으로 인해 공유디스크 장치의 기능이 정지해 2호기로의 대체에 지연이 발생했다.
자동대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은 매뉴얼에 미비된 점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탁상에서의 규정확인은 벌였지만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