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와 GM은 지난달 30일까지 전략적 제휴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으나 ‘사기 논란’ 등으로 12월 3일까지 마감 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 알파 등에 따르면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는 GM의 공급망과 엔지니어링 자원에 접근할 필요가 있고, GM은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십억 달러의 투자 수익을 거둘수 있어 니콜라가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터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구 보고서에서 ”니콜라와 GM은 여러 가지 대안을 평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는 GM이 협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낮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는 제휴 협상이 원래 조건으로 성사되거나 ‘배저 이니셔티브’를 없애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GM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혼자 갈 수 있는 ‘기본 계획’을 가지고 있닥 밝혔다.
러셀 CEO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상장되기 이전부터 회사의 핵심 사업 계획은 항상 대형 트럭과 수소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에 대해 41 달러 목표주가와 투자등급 비중확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기차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니콜라와 루시드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테슬라는 1.93% 빠지고, 니오와 하일리온도 각각 2.95%, 7.24% 하락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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