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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옥수수·대두 2021년까지 관세 면제...식품가격 급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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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옥수수·대두 2021년까지 관세 면제...식품가격 급등 대응

곡물가격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수입쌀 관세철폐에 이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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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두 수확 장면,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캡처
브라질 경제부는 식품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2021년 초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개국간 체결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이외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옥수수와 대두에 대해 부과되는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가 관세를 일시 철폐키로 한 결정은 지난 16일 경제부 내 기술기구인 게섹스(Gecex)회의에서 이뤄졌다.

경제부는 성명에서 “대두박과 대두유의 수입도 2021년 1월15일까지 대두수입과 함께 관세가 면제되고 옥수수의 수입은 2021년 3월 31일까지 관세부과를 철폐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가금류 및 돼지업계는 대두와 옥수수를 동물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업계를 대표하는 브라질 동물성단백질협회(ABPA)는 지난달 이들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대두 등에 대한 관세면제를 요구했다.

식품 가격 상승으로 9월 브라질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 0.64%, 1년 전에 비해 3.14%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8월 전월에 비해 0.78% 오른 데 이어 9월 2.28% 상승했다. 툭하 쌀값은 지난달 17.98%, 대두유는 27.5%나 상승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정한 2.5~5.5%보다는 낮지만 중간점 4%에는 근접하는 것이다.

경제부는 지난 9월초 곡물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치솟자 올 연말까지 쌀수입에 대한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