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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언론 “아스트라제네카, 연내 백신 대규모 출시 가능”…SK케미칼 유나이티드제약 등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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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언론 “아스트라제네카, 연내 백신 대규모 출시 가능”…SK케미칼 유나이티드제약 등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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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연말 이전에 대규모 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진=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제약사인 영국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수주 이내에 내놓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리 되면 11월 중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지구촌에 백신 개발 성공 기대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새해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민보건서비스(NHS)가 크리스마스 직후 백신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조너선 반탐 노팅엄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임상 3상 결과가 10월 말부터 11월 사이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정부에 자문을 하는 반탐 교수는 지난주 하원의원들에게 “빠르면 12월 중에 대규모로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연말까지 대규모 백신 출시를 위해 NHS 직원 수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발중인 백신의 접종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국 정부는 최근 위해 약사와 의사 등 백신 투여 대상 확대를 통한 국민 접종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의 임상시험이 지난달 8일 참가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 때문에 일시 중지됐다가 재개된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3상 시험은 미국에서 일시 중지됐다고 미 식품의약국(FDA)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세계 곳곳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11월 셋째 주에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2개월의 안전성 검증 자료를 확보하는 시점에 승인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국 규제 당국의 주문 속에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셈이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는 로이터 등 외신이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과 함께 백신 개발의 선두그룹으로 예상했던 제약사들이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대규모 백신 출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위탁생산(CMO) 등으로 이들 기업과 관련을 맺고 있는 국내의 SK케미칼, 유나이티드제약,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백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초기에 백신을 투약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지도 향후 관심사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