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11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태우(서현석 분)가 오순정(남이안 분) 임신 사실을 모친 최은자(이진아 분)에게 공개한다.
깜짝 놀란 석환은 벌떡 일어나면서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며 딱 잡아뗀다.
자신이 저지른 죄가 드러날까 지레 격분한 석환은 자신을 의심하는 강 회장(이원재 분)을 향해 "아버지는 끝까지 석준이 편이에요"라며 괜히 강 회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앞서 강 회장은 사고로 죽은 박태섭이 아내 김해정 비서였음을 확인하고 사건 배후로 해정과 석환을 의심했다.
김해정 또한 강 회장에게 "이제 더는 당신하고 같이 살 이유 없어졌어요. 이혼해요"라며 이혼선언을 한다.
한편, 이태우는 순정을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구박하는 엄마 최은자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다. 태우가 "그만 좀 해. 순정이 임신했단 말이야"라고 하자 최은자는 "뭐?"라며 충격 받는다.
석환은 석준이 보고 있는 노트북에서 박태섭 동영상이 갑자기 튀어나오자 "이게 왜 여기…"라며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더듬는다.
석준은 "형이 왜 이 동영상을 갖고 있냐고?"라고 석환을 추궁한다. 7년 동안 꼭꼭 숨겨왔던 박태섭 살인교사 혐의가 폭로될 위기에 처한 석환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이재황이 차도남에서 가슴 따뜻한 순정남으로 변하는 강석준 역을 물흐르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해낸 '엄마가 바람났다'는 122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