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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아마존 인기 다큐멘터리 토트넘 촬영 사생활 침해에 ‘불쾌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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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아마존 인기 다큐멘터리 토트넘 촬영 사생활 침해에 ‘불쾌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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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을 대상으로 한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촬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은 손흥민과 GK 요리스가 말다툼을 하는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지난 8월 개봉 이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토트넘 홋스퍼를 재조명한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이다. 모든 스포츠팀의 무대 이면을 보여주는 인기 시리즈의 토트넘판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임되고 조제 무리뉴가 새 지휘관으로 전격 취임한 것부터 시작해 격동의 팀 상황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았다.

라커룸과 연습 풍경, 또한 미팅에서의 생생한 대화가 공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작품. 하지만 정작 ‘출연자’들은 일상에서 카메라로 쫓기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마존 카메라는 싫어도 눈에 들어온다. 그건 참 이상한 일이다“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은 스퍼스의 메인 캐스트 중 한 명인 손흥민이다. 28세의 한국 공격수는 영국 매체 ‘TEAMtalk’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이 편안하지 않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팀 동료와 얘기한 게 몇 달 뒤면 영상작품이 돼 세상에 나온다. 그건 이상한 일이다. 팀이 가는 곳마다 카메라가 있는 것도 이상한 느낌이 들고, 그것을 재검토하는 것도 이상하다. 마이크와 카메라는 말 그대로 어디에나 있어 확실히 편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클럽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의미에서는 필요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획에 나름대로 이해를 말하면서도 팀 상황이 좋지 않은 때에도 카메라를 돌리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게 나 개인으로서도 안 좋은 게 많을 때라 보기는 좀 힘들었다. 모든 에피소드에서 동료들이 다치거나, 어떤 일이 생겼기 때문에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보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전 지휘관 포체티노도 말하기 어려워했고, 선수들도 힘들었다고 불평했던 이 작품. 시청자에게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한편으로 제3자가 개입하는 것에 현장은 피곤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