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지만, 한국 야수 최초로 WS 무대 뛴다…탬파베이, 12년 만에 WS진출

공유
0

최지만, 한국 야수 최초로 WS 무대 뛴다…탬파베이, 12년 만에 WS진출

center
탬파베이 레이스 랜디 아로자레나(오른쪽)가 1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1회 홈런을 때려낸 뒤 최지만과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이 한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탬파베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오는 21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내셔널리그 우승팀과 7전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시리즈 1~3차전을 먼저 챙긴 뒤 4~6차전을 내리 패했던 탬파베이는 7차전을 따내며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탬파베이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의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998년 창단 이래 두번째이자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우승팀과 21일부터 월드시리즈 첫 우승을 향한 결전에 돌입한다.

초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투런 홈런, 2회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찰리 모튼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리드를 지켰다.

아로자레나는 이번 포스트시즌 일곱 번째 홈런을 기록, 2008년 멜빈 업튼 주니어가 세운 구단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직접 득점을 만들었다. 중전 안타로 출루 뒤 1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해 3루까지 진루했고, 마이크 주니노의 중견수 뜬공으로 홈을 밟았다. 3-0에서 4-0으로 달아나는 한 점이었다.

8회 말에도 좌완 블레이크 테일러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마이크 브로소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도 빛났다. 5회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타구를 잡은 3루수 조이 웬들의 송구가 살짝 빗나갔는데 최지만이 다리를 뻗어 캐치했다. 휴스턴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발이 베이스에 붙은 것만 확인했다.

최지만은 한국인 역대 4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선수 명단에 올랐다. 앞서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 2018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으나 모두 투수였다. 타자로선 최지만이 처음이다. 탬파베이가 우승한다면 최지만은 김병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된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