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정훈은 경기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개의이글과 함께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를 기록해 1,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정훈은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경기력으로 6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기록한 최민욱과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연장 1번 홀에서 최민욱이 그린 벙커에 볼을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정훈이 버디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민욱은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김정훈은 "연장전 상대였던 최민욱과의 승부보다는 매 샷에 집중하며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GTOUR 출전 5년만에 첫 승을 이루게 돼 영광스러운 대회였고 항상 지켜봐 주시는 가족들을 비롯해 대회를 열어주신 골프존, 삼성증권 등 후원사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6차 결선에는 총 56명(19,20시즌 GTOUR 우승자(8명), 군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 신라CC(서코스, 남코스) 코스로 치러졌다.
한편, 총상금 8천만 원(우승상금 2000만 원)인 '2020 삼성증권 GTOUR 남자대회 6차' 결선경기는 삼성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스릭슨, 1879GOLF WINE, 디지털청풍, 펠리스침대가 후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