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를 제외한 수해 손실액이 2조1500억 엔으로 나타나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컸다. 매년 일본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mm 이상 강우 횟수도 1976~1985년 연평균 226회에서 2010~2019년 327회로 증가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강우가 지방화, 집중화, 밀집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일본의 대기업 중 27%가 0.5m 미만에서 10m 이상의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5.4%는 3m 이상의 침수에 휩쓸릴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일본 남부가 가장 위험이 높고 킨키, 도카이 지역이 뒤를 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식품, 전기 기기 관련 기업이 많았다고 전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