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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상원 공화, 21일 5000억달러 부양안·배럿 연방대법관 인준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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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상원 공화, 21일 5000억달러 부양안·배럿 연방대법관 인준 표결

미국 상원은 오는 21일 5000억 달러 경기부양안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을 표결처리한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상원은 오는 21일 5000억 달러 경기부양안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을 표결처리한다. 사진=뉴시스
미국 상원 공화당이 21일(현지시간) 공화당의 5000억달러 경기부양안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을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는 17일 "민주당이 입법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자체 5000억달러 부양안과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을 표결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코넬 대표는 포괄적인 경기부양안은 이견이 많기 때문에 협상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5000억달러 미니 경기부양안으로 급한 불부터 끄고 천천히 포괄적인 부양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5000억달러 경기부양안이 모든 문제를 영원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노동자들과 가정에 지금 당장 엄청난 추가 도움을 주는 동시에 워싱턴에서 나머지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같은 방안을 계속 거부해온터라 21일 표결도 퇴짜를 놓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민주당은 특히 매코넬 의원이 협상을 통해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생각은 뒷전이고 오직 배럿 지명자의 대법관 인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파난했다.

민주당은 앞서도 지난달 상원 공화당의 5000억달러 부양안 표결 계획을 제지한 바 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공화당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어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5000억달러 부양안을 통과시켜도 이 법안은 시행될 수 없다.
공화당은 대신 11월 3일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를 앞두고 나름 노력했다는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조8000억달러로 이전보다 2000억달러 많은 경기부양안을 제시했지만 이미 하원에서 2조2000억달러 부양안을 통과시킨 민주당은 규모가 '불충분'하다며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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