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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과 연말 배당 가능성에 박스권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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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과 연말 배당 가능성에 박스권 장세 '전망'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주보다 50.43포인트( 2.11%) 하락한 2341.53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37.78포인트( 4.33%) 하락한 833.84에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주보다 50.43포인트( 2.11%) 하락한 2341.53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37.78포인트( 4.33%) 하락한 833.84에 마감했다. 자료=NH투자증권 HTS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주보다 50.43포인트( 2.11%) 하락한 2341.53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37.78포인트( 4.33%) 하락한 833.84에 마감했다.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에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부정적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조정을 받았다.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9606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6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872억 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시장에 새로 입성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인 15일 공모가인 13만5000원의 두배인 27만원 시가에서 상한가인 35만1000원까지 상승한 후 매도 물량 출회하며 25만8000원으로 마감하고, 다음날인 16일에는 22.29% 떨어지면서 20만500원으로 마감했다.

빅히트는 공모가 13만5000원 보다는 48.52%가 상승해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승률은 가장 높았지만,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초반에 대거 매수에 나선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불가피해 졌다.

빅히트를 상장 첫날 고점에 매수했다면 이틀만에 고점 대비 42% 폭락한 셈이다.

뒤를 이어 현대그룹의 정의선 회장 취임에 따른 기대감에 현대글로비스과 현대제철도 각각 21%, 16%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빅히트는 공모가 기준이다.
빅히트 200500원, 65500원(▲48.52%), 현대글로비스 184500원, 32000원(▲20.98%), 현대제철 30850원, 4200원(▲15.76%), 한국가스공사 29400원, 3800원(▲14.84%), 대림산업 82600원, 4600원(▲5.9%), 한진칼 76100원, 3500원(▲4.82%), GS리테일 34400원, 1450원(▲4.4%), 동서 28400원, 1150원(▲4.22%), GS 33250원, 1300원(▲4.07%), SK바이오팜 153500원, 6000원(▲4.07%)

신풍제약은 자사주 매각이후 하락세가 뚜렸하다. 신풍제약은 한주간 15% 하락해 시가총액 100대 기업중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이다.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등 게임주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풍제약 119000원, -21000원(▼15%), 넷마블 136500원, -21500원(▼13.61%), 카카오게임즈 45850원, -7150원(▼13.49%), 두산중공업 12050원, -1850원(▼13.31%), 제넥신 130000원, -18200원(▼12.28%), 한화솔루션 44450원, -4400원(▼9.01%), LG화학 640000원, -52000원(▼7.51%), 케이엠더블유 71900원, -5800원(▼7.46%), 더존비즈온 105500원, -8500원(▼7.46%), 기아차 47150원, -3750원(▼7.37%)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서는 삼성전자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넘보던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일제히 하락했고, 2위와 3위의 시가총액 격차는 1조4천억 원 가량 다시 벌어졌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간 주가 등락율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59500원, -200원(▼0.34%), SK하이닉스 85300원, 2400원(▲2.9%), NAVER 293500원, -7500원(▼2.49%), 삼성바이오로직스 687000원, -28000원(▼3.92%), LG화학 640000원, -52000원(▼7.51%), 삼성전자우 53000원, 1300원(▲2.51%), 현대차 172000원, -8500원(▼4.71%), 셀트리온 256500원, -5500원(▼2.1%), 카카오 357500원, -21500원(▼5.67%), 삼성SDI 420000원, -25000원(▼5.62%)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2320~24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개선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말 배당을 노리는 기관들의 자금 유입 가능성으로 박스권 장세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배당향 자금 6조원을 가량을 코스피 순매수에 사용했던 이력이 있다"며 "올해 매도차익거래 활성화에 따라 속도 및 규모가 클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노동길 연구원 역시 "미국 대선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부상 국면에서 미국향 수출주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핸드셋,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조정 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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