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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KSR과 함께 모터스포츠 발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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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KSR과 함께 모터스포츠 발전 이룰 것"

태백시체육회, KSR과 넥센스피드레이싱 공동 주최
"경기장 시설 확충이 市방침…KSR과 협력 지속할 것"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17일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린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17일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린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성상영 기자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태백스피드웨이 확장을 포함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 회장은 17일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린 강원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민간에서 선출된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시설 확충 중요성과 더불어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를 공동 주최한 KSR과의 유대를 언급했다.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를 다변화하자는 게 태백시 방침"이라며 "KSR 측과 협력해 숏코스(짧은 구간)와 롱코스(긴 구간)를 추가하는 등 확장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태백시에서 1년에 70여 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그 중 모터스포츠 경기는 2개 정도 되는데 앞으로 경기장 확충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국내 모터스포츠가 인기 종목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놨다.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 역시 인기 종목으로 충분히 떠오를 수 있다"라며 "꾸준한 시설 투자와 지원을 통해 태백스피드웨이가 더 좋은 환경을 갖춰 많은 동호인과 팬들이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류철호 회장은 인터뷰 직후 GT-200 결승 출발선으로 직접 나오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류 회장이 녹색기를 흔들며 출발 신호를 보내자 선수들은 일제히 롤링스타트에 돌입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는 18일 4라운드까지 이어져 태백스피드웨이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태백=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