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감소칩 4개, 블루투스5.0 등 10만 원대 이상 헤드폰 수준의 성능 갖춰
국내 미출시 브랜드 섭외해 가격경쟁력 확보,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 계획
국내 미출시 브랜드 섭외해 가격경쟁력 확보,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 계획

노캔 헤드폰은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에서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펀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배송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새로운 구조의 유통방식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품성이 뛰어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진행한 지난 두 번의 크라우드 펀딩은 네 자릿수 달성률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지난 1월 말 전개한 이탈리아 빈티지 스니커즈 ‘세티’ 펀딩의 경우 펀딩 건수 282건으로 달성률 1147%를 기록했으며, 5월 시행한 미국 1위 차박 텐트 ‘네이피어’ 펀딩은 펀딩 건수 295건으로 달성률 3024%를 찍었다.
‘소니’‧‘보스’ 등 음향기기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삼성‧애플에서도 해당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을 출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노캔 헤드폰 펀딩을 위해 국내 미출시 브랜드인 리맥스와 직접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직구 대비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낮췄다. 8만 원이 채 안 되는 노캔 헤드폰은 10만 원 중후반대 이상 헤드폰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가성비도 뛰어나다.
먼저 소음 차단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음 감소칩이 4개 들어가 있어, 폭넓은 오디오 주파수 대역폭에서 최고 25dB까지 잡음을 소거해준다.
이 제품에 탑재된 블루투스5.0 버전은 기존 블루투스4.2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2배 뛰어나며 먼 거리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완충까지 3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12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사업부 담당은 “이마트가 10년 넘게 축적한 소싱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우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