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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차트-달러화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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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차트-달러화 환율 하락

- 미얀마 달러화 환율, 달러 수요 감소로 하락세 지속 -
- 환율 하락으로 현지 봉제업체에 타격, 중앙은행 달러화 매입 지속 -



미얀마 달러화 환율 하락

미얀마에서는 현재 지속적인 환율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9월 1달러당 1,532 차트를 기록하던 달러화 환율은 2020년 9월 1,300차트 대로 감소하며 1년 사이 15%가 하락하였다. 2020년 10월 15일 현재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 CBM) 고시환율은 1 달러에 1,303.3차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상황과는 달리 미얀마의 환율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달러 공급 증가보다는 미얀마 국내의 달러 수요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액 기준 미얀마의 주요 수입품목 1위는 정제유, 2위는 자동차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차량 이동과 구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들을 수입품을 구입하기 위한 달러수요가 감소하였다. 또한 미얀마는 대부분의 중간재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주문량이 크게 감소하고, 노동집약산업의 특성상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원자재 수입 수요도 감소하였다.

미얀마 환율 동향(2019년 9월~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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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EIC
정부의 환율 대응

달러화 가치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미얀마 중앙은행은 시중으로부터 달러화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 2달 동안 약 6,000만 달러를 시중에서 매입하였으며, 특히 10월에는 10일 만에 약 2,600만 달러를 매입하였다. 하지만 달러화 암거래 및 밀수비중의 높은 미얀마 특성상 통화정책의 효과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중앙은행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달러 매입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나 1년 동안 환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시중에 달러 공급을 감소시켜도 달러 가격(즉, 환율)이 상승하는 효과는 약한 것을 의미하며, 달러 수요 자체가 낮은 현재 미얀마 시장 상태를 말해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얀마에서 지난 8월 말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수요는 당분간 쉽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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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yanmar times

환율 하락의 영향


미얀마는 2016년 정권 교체 이후 물가 상승과 수입액 증가로 인해 꾸준히 환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부터 환율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2020년 들어서는 4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미얀마 수입업자들에게 유리하지만, 이번 환율하락은 수입수요 자체가 감소해 발생한 사태로 수입업자들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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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제조업체들은 환율 하락에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미얀마 제1의 수출산업인 봉제업은 해외부터 원자재를 조달받아 임가공만 하여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이 임가공비를 달러화로 받는다. 따라서 달러화 환율 하락은 미얀마 봉제업체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 반대로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여 완제품을 생산, 미얀마 국내에 판매하는 제조업체의 경우 환율하락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인터뷰 및 시사점

미얀마 미곡연합(Myanmar Rice Federation)의 의장 Ye Min Aung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업체도 환율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달러로 동일한 수출대금을 받아도 지난해보다 낮은 현지화를 수취하기 때문에 추수철 이후 환율을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특히 쌀, 옥수수, 수산물은 곧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으나, 환율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은 미얀마의 주요 수출품이며, 안정적인 환율시장을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신흥국 중에서도 환율변동에 취약한 나라이다. 2019년 9월부터 1년 동안 베트남의 환율은 1% 상승했으나, 미얀마는 15% 하락했다. 미얀마의 환율 변동성은 주변국가 대비 매우 크다. 이러한 변동성으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나타나며, 진출기업의 경영상황이 크게 변화한다. 2018년 미얀마는 환율이 급격히 상승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2020년에는 반대로 환율이 계속 하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얀마의 높은 환율 변동성은 투자지로서의 가치를 낮추고 진출기업의 경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아세안+3 경제조사기구(AMRO)는 미얀마의 환율시장은 규모가 작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국제 시장의 달러 변동에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의 외환 보유고(International reserve)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라 달러 보유액을 일정 수준 확보해야 한다고 하였다.

130개에 달하는 미얀마 진출 한국 봉제기업들의 대다수는 미얀마의 노동력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이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주문이 급감한 상황에서 달러화로 받는 임가공비의 미얀마 차트화 표시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익이 감소하고, 임금 인상 압박도 심각해지면서 생산비용도 증가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거기에 2020년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으로 영업 중단명령이 내려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환율하락은 코로나19 등 비일상적인 현상으로 초래된 상황이라 미얀마 정부도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최근 중앙은행 달러 매입 효과로 환율이 다소 상승(달러환율 2020년 10월 12일 1281.2차트->2020년 10월 15일 1303.3차트로 상승)했으나 민간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해 초 수준의 환율을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 미얀마 중앙은행(CBM), CEIC, Myanmar times,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