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항공사에 속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가 내놓은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보급되기 전까지는 항공여행 수요가 정상화된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라면서 “출장여행을 중심으로 내년 말이나 2022년 초부터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하는 것은 2024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미 교통안전청(TSA)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공항을 이용한 사람은 지금까지 6400만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나 급감했다.
커비 CEO는 따라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출장여행 수요가 우리에겐 매우 중요하다”면서 당분간은 경영실적이 업무용 여행 수요에 좌우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