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스틸의 이같은 계약은 중국이 오스트레일리아 석탄수입을 중단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돼 주목되는 상황이다.
페닉스 리소시스는 지난 14일 서오스트레일리아의 새로운 철광석 광산에서의 생산량 50%를 중국 시노스틸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가 소유하고있는 핸콜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에 인계된다.
지난 9월에 개발승인이 난 페닉스의 철광석 광산은 연간 약 125만t의 철광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첫 출하는 2021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중국이 중국제철소와 전력회사에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원료석탄과 일반 석탄 수입을 중단하도록 지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