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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키아, 화웨이 통신장비 빈자리 잡기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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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키아, 화웨이 통신장비 빈자리 잡기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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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통신장비 시장에서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노키아는 모바일의 선구자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에 직면했다. 모바일은 여전히 다른 사업부에 비해 우세하지만 지난 2016년 진행된 알카텔루슨트 인수의 혜택은 아직 활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노키아는 위험이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큰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유럽 매체 안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통신장비 시장에서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개러스 오웬 부소장은 "미국 버라이즌의 계약에서 밀린 것은 실망스러웠지만 이후 BT로부터 화웨이를 대체하는 대형 계약을 포함해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올해 노키아가 몇몇 유명 통신사들로부터 수많은 계약을 따냈다는 사실이다. 내년에는 이런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선임돼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신임 CEO(최고경영자)는 향후 전략적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회사 재배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에는 노키아에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노키아가 5G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하루빨리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핵심 부문인 네트워크 외에 소프트웨어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클라우드로의 이행과 자동화 혁명이라는 두 가지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솔루션 기업 인수도 포함된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노키아도 선도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업체 및 협력사와 협력해 5G 서비스와 네트워크, 엣지 컴퓨팅 등 신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키아는 일부 자산을 매각하고 다른 금융 및 전략적 옵션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