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베리 사업을 전문으로하는 새로운 투자자 드리스콜즈(Driscoll's), 가정식품 공급업체 알버트슨(Albertsons)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렌티는 이번 알버트슨스 및 드리스콜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캘리포니아 콤프턴에 있는 새로운 농장 개발, 딸기 등 신제품 분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드리스콜즈의 경우 플렌티에 로봇이 어떻게 농사를 도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창을 제공한다. 현재로선 케일과 그 밖의 다른 채소 등 플렌티의 작물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창고에서 고도로 보정된 조명, 비료 및 급수 기술을 사용하여 재배된다.
드리스콜의 연구 개발 수석 부사장 스콧 코마르는 "우리는 로봇공학이 농작물의 수확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우선적으로 플렌티와 딸기 재배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아시아 일부 지역 등 현재 상품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일년 내내 생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통제된 실내 환경에서는 변덕스런 기후에도 작물이나 노동자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플렌티는 또한 내년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도시인 콤프턴에 새로운 실내 농장을 열 계획이다. 이 농장에서 키울 특정 품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종류의 채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식량 수요 증가 추세로 수직 농업은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