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자에는 베리 사업을 전문으로하는 새로운 투자자 드리스콜즈(Driscoll's), 가정식품 공급업체 알버트슨(Albertsons)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플렌티는 5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지속 가능한 실내 수직 농업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해왔다.
플렌티는 이번 알버트슨스 및 드리스콜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캘리포니아 콤프턴에 있는 새로운 농장 개발, 딸기 등 신제품 분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드리스콜의 연구 개발 수석 부사장 스콧 코마르는 "우리는 로봇공학이 농작물의 수확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우선적으로 플렌티와 딸기 재배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아시아 일부 지역 등 현재 상품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일년 내내 생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통제된 실내 환경에서는 변덕스런 기후에도 작물이나 노동자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플렌티는 또한 내년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도시인 콤프턴에 새로운 실내 농장을 열 계획이다. 이 농장에서 키울 특정 품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종류의 채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플렌티 최고 경영자 매트 바나드는 "맛있고 훌륭한 농작물 재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며 "새로운 농장은 원래 올해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다. 다음 주부터 콤프턴 농장의 일자리 공고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식량 수요 증가 추세로 수직 농업은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