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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리화나 업체들, 바이든 승리 점치며 IPO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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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리화나 업체들, 바이든 승리 점치며 IPO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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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업체들이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전망하면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마리화나 업체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을 기대하면서 속속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미국의 마리화나 정책에 전향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플로라 그로스(Flora Growth), 게이지 카나비스(Gage Cannabis), 인공 카나비노이드 제조업체 바이오메디칸(BioMedican), 버티칼 웰니스(Vertical Wellness) 등 마리화나 관련 업체들이 잇달아 IPO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상황과 크게 달라진 흐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마리화나 업체들이 앞다퉈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미국의 규제로 인해 벌금과 매장 폐쇄, 합병으로 내몰리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은 바 있다.

미 마리화나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그러나 내년 1월 바이든 후보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는 부통령 후보 캐멀러 해리스가 백악관에 입성하면 마리화나 산업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유권자들과 의원들의 마리화나 관련 법안에 대한 견해가 바뀔 것이어서 전망은 이 경우에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플로라 그로스 CEO 대미언 로페스는 "누가 이기든 점점 더 많은 주가 마리화나 지지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구가 밀집한 뉴저지주와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애리조나주를 비롯해 5개주 유권자들은 11월 3일 선거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마리회나 업체들 뿐만이 아니다. 애널리스트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레이버리 애널리스트도 "11월 선거에서는 미 마리화나 산업에 의미있는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낙관했다.

이는 기존에 상장된 마리화나 업체들의 주가로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번째 대선 후보 토론 뒤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큐러리프(Curaleaf) 홀딩스, 크레스코 랩스(Cresco Labs), 그린 텀 인더스트리스(Green Thumb Industries) 등 마리화나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20% 넘게 급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