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의 백신 개발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만큼은 끝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치료제는 올해 안에 생산이 이뤄지고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60%인 총 3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회장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생산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파스퇴르 연구소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