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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무설탕' 식품으로 식단 관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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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무설탕' 식품으로 식단 관리해볼까

코로나19로 '집콕' 생활 길어지면서 체중 관리에 관심 갖는 사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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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배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마이노멀(왼쪽부터), 베러댄슈가
하늘이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곡식이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부해 입맛이 돋는 시기이지만, 살이 찌기 쉬워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식품 역시 쏟아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긴 연휴와 코로나19로 체중이 불어난 사람이 많아지면서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다이어트에 부담이 되는 설탕을 넣지 않고도 대체 원료로 맛과 식감,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은 설탕과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배제한 키토제닉 제품 '버터커피 시그니처' '키토 알룰로스' 등을 출시했다.

커피에 버터나 MCT 오일을 넣은 일명 '방탄커피'는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일반 지방과 달리 에너지원 전환이 빠르다. 버터커피 시그니처는 유당과 단백질을 걸러낸 프랑스산 기버터(Ghee Butter),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는 고품질 C8 MCT 오일 등을 사용해 몸에 좋은 지방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키토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당류는 99%, 칼로리는 98% 낮은 차세대 저당 감미료다. 각종 한식 요리와 베이킹에 사용되며, 칼로리를 낮게 조절해준다.

청과 브랜드 돌 코리아의 돌 블러드오렌지 파라다이스 주스는 설탕 없는 100% 과즙 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돌 블러드오렌지 파라다이스 주스'는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엄선한 블러드 오렌지의 과즙만을 담아내 과일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흥식품은 경북농업기술원과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협업해 조청을 베이스로 하고 농산물 농축 시럽을 첨가한 무설탕 발효잼 브랜드 '베러댄슈가'를 내놓았다.

베러댄슈가는 영유아 마켓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건강한 단맛을 먹이고 싶다는 요청에 처음 개발된 제품이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 본연의 맛과 100% 곡물 조청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잼으로, 꿀보다 당도는 높지만 칼로리는 낮다.

한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설탕은 단순당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글리코겐이 지방산 형태로 쌓여 살이 찌기 쉽다"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저당, 슈가프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다이어트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