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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300만 원대 신형 제타 출시 "韓 수입차 대중화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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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300만 원대 신형 제타 출시 "韓 수입차 대중화 이뤄낼 것"

15일 미디어 데이 개최
신차 출시 등 중장기 비전 발표
합리적 가격, 수입차 대중화 목표

7세대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7세대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15일 광진구에 있는 캠프인더시티 워커힐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특히 이날 7세대 신형 제타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고객이 수입 세단을 '첫차'로 선택하는 데 망설임 없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형 제타를 통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신형 제타는 국내에서 1만5000여 대 이상 판매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6세대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은 대폭 개선됐음에도 프리미엄 모델은 최대 약 400만 원(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700만 원(2951만6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부가세 포함).

여기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14%의 추가 할인(2329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5년/15만km 보증 연장과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3년 보증의 '서비스 플러스' 쿠폰을 제공해 유지 비용을 낮췄다.

8세대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8세대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아울러 폭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12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초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T-ROC)을 출시하고 가을엔 폭스바겐 대표 해치백 모델 골프의 8세대 신형을 선보여 국내 해치백 시장 재건에 나선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8세대 신형 골프, 컴팩트 SUV 티록, 순수전기 SUV ID.4,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8세대 신형 골프, 컴팩트 SUV 티록, 순수전기 SUV ID.4,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이 외에도 2022년을 목표로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전기 SUV ID.4를 출시하고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2020년까지 다양한 세그먼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제타의 합리적인 가격과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되는 모델들도 비슷한 전략으로 국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수입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수입차 대중화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폭스바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를 위해 폭스바겐 코리아의 사장 임기를 연장하고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는 SUV 부문의 독보적 베스트셀러인 티구안을 필두로 신형 투아렉, 세단 아테온의 고른 선전으로 3분기 만에 2020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