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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9월 돼지고기 가격 25.5% 상승…전년 100% 상승 비해 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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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9월 돼지고기 가격 25.5% 상승…전년 100% 상승 비해 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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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9월에 25.5% 크게 상승했지만 8월 53%에 비하면 대폭 완화됐다. 사진=로이터
지난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급격한 둔화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1.7% 상승하며 2019년 2월(1.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는 물론 전월(2.4%)을 밑도는 수치다.

중국 CPI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왔다. 지난 1월 중국 CPI는 5.4% 치솟아 2011년 10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5.5% 올랐다. 전월과 대비해서는 상승폭이 27.1%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다.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각각 9%와 5.47% 올랐다. 신선 과일 가격은 6.9% 떨어졌다. 전체적인 식품 가격은 7.9% 올랐다. 비(非)식품가격은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핵심 CPI는 전년대비 0.5% 상승했다.

올해 첫 3분기 동안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쇠고기 수입은 38.8 %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1년 전보다 44.4% 증가했다.

지난 9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1.8%는 물론 전월(-2.0%)보다도 떨어진 수치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PPI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보통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한다.

생산자들이 느끼는 물가가 마이너스가 되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 2019년 연간 PPI는 0.3% 하락을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재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2.8% 하락했다. 생활 자재 가격도 0.1% 하락 반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