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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SC은행 CEO “중국 코로나19 대응, 경제성장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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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SC은행 CEO “중국 코로나19 대응, 경제성장의 비법”

금융완화와 재정부양책, 강력한 사회안전망에다 확실한 봉쇄조치 중국 경제성장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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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번화가 모습. 사진=뉴시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빌 윈터스(Bill Winters)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경제성장의 마법과 같은 비법”이라고 지적했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윈터스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세계2위 경제대국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확실한 대응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이 놀라울 정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진원지였던 중국에서는 다시 한번 성장추세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3일 세계경제가 올해 4.4%나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6월에 예측한 마이너스 4.9% 성장보다는 약간 상향조정됐지만 여전히 심각한 경제침체을 보여주는 것이다.

IMF의 전망치 수정은 몇몇 선진국의 경기후퇴가 4월부터 6월까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기록할 유일한 주요경제국일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윈터스 CEO는 “중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글로벌 보건위기 초기에 실업률이 매우 낮았으며 경제가 매우 적은 파산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따라서 경제활동 재개에 관해 다른 나라와 같이 늦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시행된 광범위한 금융완화와 재정 부양책에다 일자리를 유지하려는 매우 강력한 사회안전망 그리고 확실한 봉쇄조치 등의 연계조치가 중국경제성장의 비법”이라고 분석했다.

윈터스 CEO는 “유사한 접근 방식을 추구한 아시아의 다른 여러 국가의 경우 어떤 경우에는 유행병이 조금 늦게 발생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경제 활동 측면에서 유사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중국에 분명히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서치회사 차이나 베이지북(China Beige Book)의 릴랜드 밀러(Leland Miller) CEO는 중국의 회복이 예상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밀러 CEO는 중국은 실제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반등이 경제 전반에 고르게 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 자체는 실제로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도시를 보면 해안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