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배구단, 버려진 페트병 활용한 재활용 친환경 섬유 유니폼 입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지난해 선보인 에이스포라-에코는 리사이클(재활용) 섬유 제조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 등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해결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이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활발해 현재 '자라', '망고', 'H&M', '갭'과 같은 글로벌 SPA브랜드에서 많은 문의가 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유니폼 소재는 경기 도중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등 흡한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아웃도어, 에슬레저 의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친환경제품 개발과 통합마케팅을 통한 프로그램 오더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흥국생명 배구단과의 스포츠 마케팅을 발판으로 새로운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와 접점이 되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시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으로 막강한 선수라인업을 구축해 시즌 전부터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우승 0순위 팀이다. 이 유니폼은 2020-2021V리그 개막전 이후 21일 GS칼텍스 여자배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