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8월, 국영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약품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실험을 생략해 안전성 문제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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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백신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임상 3상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안전성 논란을 일축하며 향후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필리핀 등에서 임상시험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보건부 또한 이달부터 수도 카라카스에서 2천 명을 대상으로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오는 12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안전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모두 러시아 백신을 맞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우리는 완전히 투명하고 개방적"이라면서 "일부 서방 국가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매우 슬프다. 각국은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스스로 테스트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