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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뜨거워지는 차량공유시장, 토종업체 브이아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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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뜨거워지는 차량공유시장, 토종업체 브이아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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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차량공유 호출 시장에, 현지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브이아이서비스(Viservice)가 진출했다.

브이아이서비스는 차량공유 호출에서 운송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급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브이아이서비스(Viservice Application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가 차량공유 호출 애플리케이션 '브이아이앱(viApp)'을 출시했다.

브이아이서비스 대표는 "다른 차량공유 서비스와 달리,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동 거리에 따라 산출된 고정 가격으로 예약 호출하는 방법외에 탑승 후 자동 요금 표시기에 나온 금액을 지불할 수도 있다"며 "이에 고객은 호출 애플리케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경유해야 하는 목적지가 많은 경우에도 쉽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이아이앱에서는 노인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원터치 예약도 가능하다.

호출하고 탑승한 뒤 실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산출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전통적인 택시의 지불 결제 방식이다.

브이아이서비스는, 전통 택시와 차량공유 서비스를 결합, 차량공유 시장의 20%, 전통 택시 시장의 5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브이아이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운송 업체의 서비스 및 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차량공유 서비스 사업의 경험과 관련 데이터를 축적, 운송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이아이서비스는 서비스 개시후 첫 3개월간 3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과 테마섹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베트남 차량 호출 시장 규모는 5억달러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40%였다. 이 시장은 향후 연 평균 29%씩 성장해 2025년에는 2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기술시장 컨설팅 전문회사 ABI 리서치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차량공유 서비스 업계에서 그랩(Grab)이 선두를 달리고, 고젝(Gojeck)이 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이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토종 업체 비(Be)는 좀처럼 시장 점유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전통 택시회사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비나선(Vinasun)은 지난 몇년간 차량호출 애플리케이션과 비현금 결제 시스템 도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왔다. Mai Linh택시는 2021년 이후 차량호출 애플리케이션 등과 연계한 차량을 2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