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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언택트 마케팅, 고객에 오프라인 못지 않은 만족감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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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언택트 마케팅, 고객에 오프라인 못지 않은 만족감 줘야"

"‘언택트’ 상황에도 고객과의 감성적인 교류는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
LG전자, IFA 2020서 'LG 씽큐 홈' 통해 하이브리드 경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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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사진=LG전자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언택트 마케팅도 오프라인 마케팅 못지않게 고객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줘야 합니다."

김진홍(55)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언택트 마케팅이 고객감동경영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6년째 LG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 전무는"언택트 마케팅은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프라인 상의 대면(face-to-face) 경험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을 선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무의 이러한 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언택트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로 자리잡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뿌리내리고 있고 기업들은 원격 근무와 화상 회의를 적극 장려하면서 ‘집’과 ‘사무실’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우면서도 혁신적인 ‘고객 소통’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글로벌 제1 가전업체로 발돋움 하려는 LG전자는 언택트 마케팅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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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가 영상을 통해 LG전자 스마트홈 쇼룸 ‘LG 씽큐 홈(LG ThinQ Home)’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유튜브

실제 LG전자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0’에서 단순히 온라인 전시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하이브리드(Hybrid)’ 경험을 창출해냈다.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된 오프라인 스마트홈 쇼룸 ‘LG 씽큐 홈(LG ThinQ Home)’을 독일 현지 행사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고객들이 LG 씽큐 홈 집안 곳곳을 들여다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 마케팅을 총괄하고 진두지휘한 김 센터장은 "지능형 스마트홈에 초청받은 가수 헨리가 가상 투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소비자와 언론매체, 업계 인플루언서(influencer:유력인사)들이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본인 TV, PC, 스마트폰으로 LG전자 최신 제품과 기술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많은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것들을 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은 기술 역량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진정성이 담긴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끝이 보이지 않는 현재 언택트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감성적인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절대 불변의 진리"라며 "전 세계 마케팅 종사자들은 고객에게 기존의 대면 경험에 맞먹는 생생함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