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매트 립스틱' 신제품 밀착력 높고 잘 안 부러지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에 적합한 뷰티 트렌드에 맞춰 립스틱의 부러짐 현상을 개선하고 밀착력을 높인 매트 립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

코스맥스의 새로운 매트 립스틱은 2종류로 기존 시판된 립스틱과 비교해 발색력과 발림성이 우수한 고강도 '에어리 매트 립스틱'과 밀착력을 크게 향상시킨 '캐시미어 매트 립스틱'이다.
11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기존의 매트형 립스틱은 부드러운 촉감을 내기 위해 왁스와 오일 함량을 줄이거나, 오일을 흡수하는 파우더를 넣어 제조했다. 그러나 안정도가 떨어져 쉽게 부러지고 온도 변화에 약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코스맥스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파우더를 이중 코팅하고 표면을 특수 처리하는 바이코트™(Bi-Coat™)라는 기술을 개발해 선명한 색감을 오래 지속하면서도 립스틱 사용 시 부러짐 현상을 줄인 두 가지 매트 립스틱을 완성시켰다.

에어리 매트 립스틱은 립스틱을 부러질 때까지 힘을 가해 꺾임 강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립스틱에 비해 약 40% 이상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25℃에서 24시간 동안 보관한 후 발림성은 입술 피부 저항값이 50% 이상 낮게 측정되어 부드러움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이다.

캐시미어 매트 립스틱은 주로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사용되는 프라이머의 기능을 더한 융합형 제품이다.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캐시미어의 촉감을 그대로 표현해 밀착력이 기존 매트 립스틱 제품보다 최대 43.1% 높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매트 립스틱 제품은 제형과 컬러가 자유롭게 구현 가능해 가을, 겨울 시즌 때마다 각광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뷰티'가 각광받고 있어 지속력은 물론 묻어나지 않는 매트 립스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