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농산물 정보 제공업체인 애그로링크닷컴은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애그리센서스의 정보를 인용해 한국 수입업체가 한 카고(cargo) 분량의 옥수수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미국 농산물 중개업체인 아쳐내니얼스미들랜드(ADM) 관계자는 이 수입업체가 한국의 '옥수수가공협회(Kocopia)' 일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아그로링크는 덧붙였다.
국제 입찰을 통한 옥수수 구매는 몇 개월 전에 예약하는 만큼 11월 도착분 구매는 대딘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국 업체의 급작스런 옥수수 구매로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옥수수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6일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 인도분 계약이 2%(0.09달러) 상승한 부셸당 3.88달러에 오르기도 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지난달 9일 부셸당 3.50달러에서 등락을거듭하다 이달 1일에는 3.83달러로 올랐고 이어 7일에는 3.89달러로 올랐다. 지난 한 달간 옥수수 가격은 1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