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멕시코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총 6803대를 판매하며 8.7%의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닛산과 GM, 폭스바겐에 이어 높은 점유율로 이들이 지난해 대비 30~50%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데 비해 기아차는 지난해 말 7.4%보다 1.3% 증가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투입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디지털 판매 등이 판매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량을 제안하고 자금 조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판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 차량 중 온라인 판매가 14.7%에 달할 정도로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 판매를 적극 활용해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