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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블에너지 주주, 쉐브론에 41억 달러에 회사 매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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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블에너지 주주, 쉐브론에 41억 달러에 회사 매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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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가스 생산업체인 노블에너지의 주주들이 회사를 41억 달러에 쉐브론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사진=로이터
석유와 가스 생산업체인 노블에너지의 주주들이 회사를 41억 달러에 쉐브론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쉐브론은 미국 2위의 셰일석유 생산업체로 올라섰으며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천연가스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 거래에서 노블에너지는 80억 달러의 부채를 제외하고 41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됐다. 인수는 주식 전액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연료 시장을 붕괴시킨 후 이루어진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다.

노블에너지가 추가되면 쉐브론의 미국 셰일오일 보유량이 늘어나 EOG리소스에 이어 2위 생산업체가 된다. 여기에 쉐브론은 또한 10억 입방피트에 달하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한다. 지난 10년간 발견된 해양가스 중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량을 가진 이스라엘 해역에서 노블에너지의 리바이어던 호가 지난해 말부터 가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노블에너지 주주의 89%가 이 거래에 찬성했으며 60%는 회사의 매각으로 임원에게 과도하게 지급되는 보수를 문제 삼았다.

이 거래는 지난 7월 50억 달러 규모로 발표됐으나 그 후 양사 주가가 석유와 나란히 하락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최종 금액은 지난 금요일의 쉐브론 종가 기준으로 약 41억 달러 규모다. 노블에너지 투자자들은 각 노블 주식에 대해 0.1191주의 쉐브론 주식을 받게 된다.

노블의 미공개 지분을 가졌지만 이 거래에 반대해 공개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이 거래는 이번 분기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