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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회복으로 견조한 성장흐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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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회복으로 견조한 성장흐름 유지

SK증권 2020년 3분기 프리뷰 택배 성장에 글로벌 회복까지 더해졌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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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업황이 글로벌 회복흐름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2조9048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으로 추산됐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의 수혜(감염증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배 물량 급증)를 입으면서 업계 선두주자로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택배사업부의 성장이 3분기에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이 완전하게 정상화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매우 견조한 성장흐름을 보여줬다.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시트는 2020년 3분기 프리뷰를 통해은 택배의 당연한 성장에 글로벌의 회복까지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1분기에서 2020년 2분기 기간 동안 택배의 슈퍼호황을 글로벌의 악재가 상쇄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글로벌이 완전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2020년 3분기 택배사업부는 매출액 8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은 매출액 1조2339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글로벌의 3분기 수익성이 2분기보다 낮은 경향이 있으나 이번 분기에는 2020년 2분기 대비 수익성의 하락폭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됐다.

택배부문은 추석이 9월 말에 걸쳐있어 특별수요 물량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 대응중이기 때문에 전사 영업이익은 969억원(OPM 3.3%)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21만 원 유지로 제시했다. 한편 동사의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는 연내 full-capacity(최대 생산역량)로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21년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Capex(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집행)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의 고성장세에 대응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됐다. SK증권은 동사의 투자 매력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
CJ대한통운(코스피 000120 CJ LOGISTICS CORPORATION)의 경영권은 박근희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대한통운이었고 설립일은 1930년 11월15일이다. 상장일은 1956년 7월2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9월 기준 6257명이다.

CJ대한통운의 그룹명은 '씨제이(CJ)'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5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대기업영업2본부다.

CJ대한통운은 육상과 해상화물 운송 전문 업체다. 1930년 설립된 후 2008년 회사정리 절차가 종결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 편입됐다. 2011년 들어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2013년 CJ GLS와 통합했다.

CJ대한통운의 주요 사업부문은 운송 하역 건설 등의 CL사업, 국내택배 해외 특송 등의 택배 사업, 포워딩 통관 등의 포워딩 사업으로 구성된다. 화물터미널업, 창고 포워딩운송주선업, 물류업, 내륙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외 종속기업을 다수 거느리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업황은 매출 증가과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CL과 글로벌 부문이 역성장했다. 그러나 택배 물동량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건설 부문의 기성실적의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지급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한편 동남아 인도지역의 글로벌 부문 물동량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COVID-19 장기화에 따른 택배 부문의 물동량 증가, 신규고객 유입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