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랠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시장의 활기로 이뤄진 성장이다. 이달 초에 각종 경제지수 발표를 앞두고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S&P 500 선물은 0.8% 상승해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공했다.
S&P 500 지수는 9월 들어 하락했지만, 지난 30일 끝난 3분기 실적은 앞서 2분기에 비해 2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별 주가는 보잉이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스티브 딕슨 청장이 737 맥스 시험비행에 나선 게 영향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펩시의 주가는 영업실적을 달성하면서 1.8% 올랐다.
투자전문사인 베어드(Baird)의 패트릭 스펜서는 “시장은 확실히 내년엔 회복될 것”이라며 “나는 강세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이 있다고 하지만, 이면엔 중앙은행과 유동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