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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공백 구간, 콘솔과 클라우드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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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공백 구간, 콘솔과 클라우드에 기대

지난해 2분기 91억원 불과하던 콘솔 매출 올 2분기 171억원까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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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13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한 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에는 8월13일 출시된 모바일 신작 ‘이브 에코스’의 기여가 반영됐지만,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3분기 들어 검은사막 IP 게임의 전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가 진행중이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체적인 성과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영증권 윤을정 애널리스트는 펄어비스의 콘솔 플랫폼에서의 성과 고무적이었고 클라우드 게이밍에 거는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4(PS4) 플랫폼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콘솔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3월부터 플랫폼에 관계없이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레이서비스를 통해 소니의 엑스박스원(Xbox one) 플랫폼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2분기 91억원에 불과하던 콘솔 매출은 올해 2분기 171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 분기 약 150억원을 넘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중이다. 올해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51.9% 증가한 66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펄어비스의 올해 전체 매출의 약 12.5%에 해당한다. 검은사막의 콘솔 흥행 성공은 MMORPG 장르의 불모지였던 콘솔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콘솔에서의 인앱 결제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이 집중됐다.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등 향후 출시될 크로스 플랫폼 성과 역시 기대된다. 최근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SK텔레콤이 함께 운영하는 5GX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의 서비스 게임으로 포함됐다. 클라우드 게이밍 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신영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M Fwd 지배순이익 1631억원에 Target PER 17.8배(국내와 글로벌 게임사 12M Fwd PER 20%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펄어비스의 콘솔 플랫폼 성과와 안정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신작 출시 모멘텀은 2021년 4분기 붉은사막(PC/콘솔)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며 다변화와 함께 실적 성장의 가속화가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확장 중이다. 온라인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12월 주력 게임 MMORPG 검은사막을, 2018년 2월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다.

한국 북미/유럽 일본 러시아 대만 남미 터키 태국 등의 지역에 검은사막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5월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했다. 종속기업 PearlAbyss Taiwan을 통해 검은사막을 대만 지역에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대만 게임시장 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은 상승세다. 검은사막 온라인의 미주/유럽 매출 호조, 검은사막 콘솔, 이브 온라인의 양호한 성장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광고선전비 감소 등 영업비용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도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유럽 미주 지역의 COVID-19의 장기화로 검은사막 온라인의 콘솔버전 매출 성장이 기대되나, 외형 성장은 일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