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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업종 내 성장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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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업종 내 성장주로 부상

KTB투자증권 주택사업부문 성장과 부동산운영 부문 실적흐름 진행중

자이에스앤디는 가파른 주택사업부문 성장과 안정적인 Home Improvement, 부동산운영 부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021년에도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12MF PER 기준 8.5배 멀티플을 적용해 산출한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당사 건설 유니버스 내 중소형주에서 자이에스앤디를 Top pick(최우선 선호주)로 유지한다.
KTB투자증권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자이에스앤디에 대한 2020년 3분기 프리뷰와 더불어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898억원(전년동기 대비 40.1% 성장, 전분기 대비 동일), 영업이익 48억원(전년동기 대비 51.2% 성장, 전분기 대비 42.6% 하락)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변동폭이 큰 이유는 수익성 높은 Home Improvement 부문의 옵션 매출의 감소(전분기 대비 33.1% 감소) 탓이다.

자이에스앤디는 가파른 주택사업부문 성장과 안정적인 Home Improvement와 부동산운영 부문 실적흐름을 바탕으로, 2021년에도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 주택 ] 주택사업부문의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10억원(OPM 3.5%)으로 추정한다. 3분기에 2개 프로젝트의 이익 인식이 시작된 영향으로 주택부문 이익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COVID-19의 영향으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들 중 3개가 3분기에 신규 착공에 들어갔다. 4분기 들어 최소 1개가 더 착공될 예정이다. 원가율 확정으로 이익으로 인식하는 프로젝트도 4분기에 한 곳이 더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0년 신규 착공한 프로젝트들이 2021년부터 모두 이익으로 인식되면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 주택 신규수주 ] 상반기까지 신규수주로 인식한 금액은 1093억원으로 연초 가이던스 4000억원 대비 부진했다. 약정이 체결된 프로젝트가 5곳에서 진행중이며 , 23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COVID-19의 영향으로 인허가가 지연됐지만 연내 수주로 인식 될 것으로 전망된다.

[ Home Improvement ] 부문은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망된다. 옵션 부문은 완성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GS건설의 아파트 입주시기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 옵션매출이 발생하는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4Q>2Q>3Q>1Q 순으로 진행된다. 3분기 중 5.0% 증가하지만, 전분기 대비 3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운영 ] 부동산 운영부문은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중 약 2500억원 규모의 BTL, BTO 사업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코스피 317400 XI S&D INC.)의 경영권은 엄관석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이지빌이었으며 설립일은 2000년 4월 8일, 상장일은 2019년 11월 6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71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퇴계로 173, 10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흥앤 우리은행(매경미디어금융센터)이다. 주요품목은 부동산 임대/인터넷네트워크설치공사,정보통신공사/주택관리,전자경비/디지털도어록,통신장비 제조/부가통신 등으로 구성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자이 브랜드 기반 부동산 운영과 주택개발 사업을 펼쳐왔다. 2000년 4월 주택건설업, 건축공사업, 홈네트워크 설치와 정보통신공사, 주택관리업 및 전자경비업을 주요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6월 자이서비스(주)를 흡수합병한 후 BTO, BTL, 비주거(빌딩, 호텔 등)부문의 운영관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 2월 자이에스앤디(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8년 주택개발 사업 진출하여 GS건설 브랜드인 자이(Xi)를 기반으로 자이엘라(오피스텔), 자이르네(중소형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했다.

자이에스앤드의 업황은 매출 신장과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GS건설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홈 네트워크 디바이스 수주 증가, 주택 부문의 매출인식 확대, 부동산운영 부문의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신장세가 진행됐다.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감소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이 개선됐다.

이미 수주한 주택부문의 매출인식의 본격화, 캡티브마켓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홈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 휴게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리포트 발간일 9월29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