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 2020년 3분기 실적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COVID19의 2차 확산에 따라 3분기 월별 해외수출이 7월, 8월 각각 4598만달러 (전월 대비 6.5% 증가), 6252 만달러( 전월 대비 35.9% 상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MoM(전월 대비 증감율)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동사의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각각 72.6%, 60.0% 상향하고 이에 따른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65.6%, 53.5% 상향조정됐다. 실적 상향에 따라 동사의 목표주가도 33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씨젠은 COVID19 해외 수출에 힘입어 기존에 미미했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까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을 보이긴 하였으나 글로벌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세를 감안하면 완만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씨젠 (코스닥 096530 SEEGENE Inc.)의 경영권은 천종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0년 9월18일, 상장일은 2010년 9월10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39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오금로 9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우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강남지점이다. 주요품목으 실험용(유전자분석) 시약의 제조와 도매다.
씨젠은 해외 판로를 확대중이다. 유전자(DNA 및 RNA)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 개발, 제조 공급 판매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해왔다. 주요 제품은 여성용 Health 검사, 호흡기성 병원체 검사 제품과 장비 등 상품 매출로 구성됐다. 2014년 Multiplex 기술 개발 이후 다수의 OEM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 국의 의료기기 허가 절차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았다.
큰 폭의 외형 신장으로 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완화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고 금융수지와 기타수지 저하에도 지분법손익 발생으로 순이익률 또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COVID-19의 재확산으로 기존 키트 수요의 확대와 각종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COVID-19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출시 생산 연구시설 확장등으로 성장흐름이 진행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9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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