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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두의 음성비서 비즈니스 사업 기업가치 29억 달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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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두의 음성비서 비즈니스 사업 기업가치 29억 달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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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가 음성비서 등 AI 비즈니스 사업부를 위해 미공개 금액을 모금한 뒤 스마트리빙그룹의 사업가치가 29억 달러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음성 보조 장치 및 스마트 기기 중심의 사업부를 위해 추가로 자금을 모금했다고 3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바이두의 이번 새로운 투자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주력사업 '스마트 리빙 그룹'(SLG) 사업에 대한 가치는 29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SLG 펀딩 라운드에는 씨티 프라이빗 에쿼티, 바이두캐피탈, IDG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바이두는 AI 음성 인식 플랫폼 최신 버전인 듀어OS(DuerOS) 6.0을 운영하는데 이는 기기가 바이두의 음성비서(Voice Assistan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하드웨어와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두는 스피커와 공지능 무선 이어폰이 포함된 샤오두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이며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연초 중국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20년에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제 겨우 5% 증가한 753억3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웹 브라우저에서 텐센트의 위챗처럼 바이두 앱이라는 "슈퍼 앱"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검색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러한 종류의 앱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에 접속하고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바이두의 6월 하루 이용자는 2억4천4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의 전략의 일부는 인공지능에서 자율운행 자동차, 의료에 이르는 영역에 집중해 수익 흐름을 다양화하려는 것이었다. 이 중 음성 비서 사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한 노트에서 "우리는 바이두가 장기적으로는 두 자릿수 수익 증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색량과 미니 프로그램 플랫폼의 약 20%를 차지하는 음성 검색 등 투자 수익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목표치 도달에 있어 큰 압박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스마트 리빙그룹에 대한 투자가 2020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두는 이달 초 새로운 생명공학 회사를 위해 3년간 최대 2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