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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제네시스 유럽진출 성패, 아우디·마세라티 출신 영업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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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제네시스 유럽진출 성패, 아우디·마세라티 출신 영업맨에 달렸다

독일 본사 둔 제네시스모터유럽 영업사장에 엔리케 로렌자나 전 마세라티 경영자,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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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차 제네시스의 유럽 공략을 위해 영입한 제네시스 모터 유럽(Genesis Motor Europe) 법인의 엔리케 로렌자나(Enrique Lorenzana) 영업부문장(왼쪽)과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무이사. 사진=아우디, 마세라티 공식 SNS 계정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을 앞둔 현대자동차가 유럽법인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로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 아우디 영업부문 사장을 영입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29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보쉬 이사를 임명한 사실을 전하고, 다음날인 10월 1일 보쉬 이사가 독일의 제네시스 모터 유럽(Genesis Motor Europe) 법인으로 첫 출근해 현대차 본사의 장재훈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에 업무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보쉬 이사는 아우디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프랑스 영업이사, 유럽지역 영업책임자, 한국·일본·중국 3국의 전무를 거쳐 최근까지 아우디 브랜드 글로벌 소매전략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보쉬 이사는 “제네시스 모터 유럽에 합류해 야심찬 한국자동차 브랜드(제네시스)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특권을 누릴 수 있어 흥분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제네시스 출시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본거지인 유럽에서 역동적 디자인, 주행 성능, 프리미엄 고객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단연 눈에 띌 것이며, 많은 유럽인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보쉬 이사 임명에 앞서 엔리케 로렌자나(Enrique Lorenzana) 전 애스턴 마틴·마세라티 경영자를 제네시스 모터 유럽의 영업부문장(head of sales)으로 영입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모터 유럽의 현지 책임자 인선을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장재훈 부사장을 중심으로 로렌자나-보쉬로 짜여진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토카에 따르면,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인 현대차 제네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장기화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상태로 연내 출시 일정도 미지수이며, 따라서 초기모델의 라인업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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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0월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일 공개한 '제네시스 더 뉴 G70'의 차체 모습. 사진=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