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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추석', 영상통화로 가족 만나세요...통신3사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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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추석', 영상통화로 가족 만나세요...통신3사 서비스 선봬

영상통화 활용 '언택츠 차례' '요양원 방문지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추석'이 장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도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실내에서 한가위를 맞이한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선다. 이통3사가 선보인 서비스는 언택트 차례부터 요양원 방문, 가족 모임까지 다양하다.

SKT, 그룹영상통화 '미더스'로 대가족 실시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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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 사진=SK텔레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면 영상통화를 통해 대가족이 모여 언택트로 차례를 지낼 수 있다. 미더스는 'Meet'과 'Us'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나 만나서 대화하는 듯한 그룹 영상통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란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것을 활용하면 여러 명의 대가족이 참여하는 차례도 식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편리하게 중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이통3사와 알뜰폰 이동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PC·태블릿은 모바일 인증된 T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T아이디를 통해 모바일과 PC·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 기록이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미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바일 화면에는 4명, 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되며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KT, 나를(narle) 활용해 요양원 언택트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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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KT는 '나를(Narle)'앱 영상통화를 내세웠다. 나를은 1 대 1 영상통화를 포함해 가입자 얼굴을 기반으로 만든 3D 아바타 또는 증강현실(AR) 스티커를 적용한 영상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KT는 이번 추석 기간 면회가 금지된 전국 노인요양원에 해당 영상통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요양원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면회할 수 있는 요양원 안심 면회를 기획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면회 금지가 불가피한 요양원의 사정상 '생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요양원 안심 면회는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상황뿐만 아니라 요양원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의 시공간적 한계 등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 IT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KT는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실시간으로 가족 성묘하는 모습 '영상통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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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U+tv 가족방송'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언택트 추석' 맞이 가족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U+tv 가족방송'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U+tv 가족방송' 앱을 이용하면 U+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대 1 생방송 중계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tv를 통해 추석 명절에 성묘나 벌초, 차례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녀들은 고향에서 친지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는 차례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TV에서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U+ tv 가족방송' 앱을 다운로드 받고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화면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U+tv'에 중계된다.

이를 위해선 스마트폰과 TV를 사전에 연결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보낼 자녀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 'U+tv'의 가족채널 970번 왼쪽 하단의 TV번호를 확인해 스마트폰 앱에서 TV번호를 입력하거나 부모님이 직접 부모님의 'U+tv' 970번에 진입한 후 옵션에서 자녀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연결해 놓기만 하면 1대 1로 가족방송을 생중계할 수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