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여 동안 설이나 추석 명절 기간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구간은 서해안선 일직분기점(JC)→금천나들목(IC)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은 2018년 설과 추석, 그리고 지난해 설 연휴까지 3번 연속 정체 시간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추석 연휴(9월 22일∼9월 26일) 동안에는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한 정체 시간이 64시간에 달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1일∼9월 15일)의 경우 정체 1위 구간은 서해안선 서평JC→서평택IC로 정체 시간이 35시간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연휴(1월 23일∼1월 27일)에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곳은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 구간이었다.
이 구간에서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29시간이나 차들이 시속 40㎞ 미만의 '거북이 운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정체 시간 상위 10개 노선에는 경부선 구간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부선·영동선(각 2개), 서해안선(1개)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