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빈 타이 UBS 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29일(현지시간)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금은 매우 좋은 울타리"라면서 "우리는 금이 실제로 올해 말까지 온스당 약 2000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켈빈 타이는 "저금리 환경 또한 금을 매력적으로 하는 요소"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시한 대로 금리가 낮게 유지된다면 수익성이 없는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중국 국채에 일부 자금을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국채 수익률이 2.5%로 미국의 수익률이 0.6%, 유럽 수익률은 대체로 마이너스 수준인 것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