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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안츠, 교사·운전수 등 연금기금서 줄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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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안츠, 교사·운전수 등 연금기금서 줄소송 당해

지난 3월 알리안츠 2개 헤지펀드 폐쇄…소송제기 투자자들 40억 달러 손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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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알리안츠지점에 걸려있는 알리안츠 로고. 사진=로이터
트럭운전수, 교사, 지하철근로자를 위한 연금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시의 폭락장세에서 투자자금 손실을 입힌 독일 알리안츠에 대해 미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초 수십업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패닉시기에 많은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었지만 다른 자산운용회사는 알리안츠만큼 많은 소송에 직면하지는 않았다.

지난 3월 알리안츠는 심각한 손실을 입은 후 헤지펀드 2개를 폐쇄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법적으로 또한 사실상 책임을 져야한다’며 수많은 소송을 불러일으켰다.

뉴욕주 남부지구에서 소송을 제기한 수많은 투자자들은 손실액이 모두 40억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알리안츠는 소송여파로 미국증권거래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Allianz Global Investor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손실이 실망 스러웠지만 원고들의 주장은 법적 및 사실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원고들은 더 높은 수익률에 상응하는 위험을 수반하는 펀드를 구매한 전문 투자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는 뉴욕 교통시스템 운영자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를 위한 연금기금이 포함된다. MTA 직원은 7만명이며 초기 투자액은 2억달러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운전수노조인 국제운전사형제단(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 36개 개별 미국건강보험회사연합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협회(Blue Cross Blue Shield Association), 아칸소 교사를 위한 연금기금 등도 알리안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유럽 최대 보험사중 하나인 알리안츠에 대한 두 번째 소송사안이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알리안츠와 경쟁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로 인한 봉쇄조치에 사업폐쇄와 관련한 보험금청구을 지불하지 않아 소송에 직면해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