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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주가 과대평가됐을 순 있지만 5년 내에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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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주가 과대평가됐을 순 있지만 5년 내에 더 오를 것"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뉴욕타임즈 팟캐스트에서 “주가가 과대평가됐을 수 있지만 5년 후에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뉴욕타임즈 팟캐스트에서 “주가가 과대평가됐을 수 있지만 5년 후에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는 뉴욕타임즈 팟캐스트 카라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이미 400% 이상 상승해 과대평가됐을 수 있지만 5년 내에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주가 상승에 대해 “시장은 테슬라가 이길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는 과거에도 주가가 높았다고 했으며 그것은 현재 주가 수준보다 훨씬 이전이었다. 그러나 다시 내게 5년 안에 테슬라가 이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다면 대답은 '그렇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5월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트윗을 올렸고 테슬라 주가는 그날 12% 하락했다. 그러나 그가 그런 발언을 한 이후 주가는 거의 200% 상승했다.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또 “이 시점에서 테슬라는 3년 전처럼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대량 생산에 도달하고 지속 가능한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적용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주 '배터리 데이'에서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회사가 3년 내에 2만 5000 달러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