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로부터 연 0∼1%대의 '최고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의 비율이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대표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우대금리도 1.4%로 제시했지만, 실제 적용자는 대출자의 2.2%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는 대표 주담대 상품의 최고 우대금리 1%를 적용받는 대출자가 61.4%에 달했으며, 대표 전세대출 상품의 최고우대금리 1%를 적용받는 대출자도 56.2%나 됐다.
신용대출 상품 중 대출 잔액이 가장 큰 우량직장인용, 일반직장인용, 일반 고객 대상 대출의 최고우대금리 0.9%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76.2%에 달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주담대, 전세대출 대표 상품의 최고우대금리 1.2%를 적용받는 대출자가 각각 40.4%, 52.1%였다.
대표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우대금리 0.9%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57.8%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