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산하의 반도체 업체였던 도시바 메모리가 이름을 바꾼 것이 키옥시아 홀딩스다.
키옥시아는 이달초 공모가 잠정치를 제시하는 등 상장 계획을 구체화해오고 있었다.
공모가 잠정치를 기준으로 한 키옥시아 시가총액 규모는 그렇지만 2년전 베인 캐피털 주도의 컨소시엄에 매각됐던 가격 2조엔에는 못미치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키옥시아는 그러나 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 속에 상장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미중 긴장 고조 속에 미국이 화웨이어 이어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 SMIC에 대한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반도체 시장 전망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수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어서 지금 상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옥시아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는 메모리 반도체 초과 공급을 부르고,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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