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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녹색금융서 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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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녹색금융서 성장동력 찾는다

그린웨이2030 설정...ESG 부문 강화
적도원칙 가입 등 향후 10년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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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녹색금융을 그룹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이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1월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ESG(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Corporate Governance)이행원칙’을 선언했으며, 3월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그룹의 ESG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KB금융은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Y(그린웨이) 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KB금융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면서 현재 약 20조 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향상,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KB금융은 그린웨이 2030을 수립하기 전에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왔다.

윤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KB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금융자문과 신디케이트론 주선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성장금융펀드와 기술금융 투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등 안정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제주한림해상풍력,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있으며 기술금융 CB, 2019HB일자리기술금융투자조합, 핀테크혁신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KB-TS중소벤처기술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 투자 등 사회적 기여 부문에서도 대표 금융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KB증권은 캐나다 자원과 에너지 전문 투자운용사와 함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 태양광발전사업권을 직접 인수, 설비투자, 운영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수상 태양광, 바이오가스, 태양광 연계 전력저장장치 관련 누적 투자액이 1조 원을 넘었으며 해외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등 투자처 다변화와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미화 3억불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2019년 1월 아시아 최초 후순위채권 미화 4억5000만불 발행, 2019년 6월 국내 최초 신종자본증권 미화 5억불을 발행해 전세계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4월 발행한 선순위지속가능채권 미화 5억불은 국내 최초의 코로나 19 대응 글로벌 공모채권의 상징성으로 ESG 투자자를 포함한 해외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외 원화 선·후순위지속가능채권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등 꾸준한 지속가능채권 발행사로서 친환경·친사회적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KB캐피탈은 2019년 11월 그린본드를 발행 전세계 자동차 회사가 생산한 친환경 자동차 판매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비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2019년 7월 준공된 김포 통합 IT센터는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과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해 10만7788 kWh (2019년 기준)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외부 공기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공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추가로 에너지를 저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손해보험 합정 사옥과 사천연수원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2019년 한해 각각 3563kWh와 37만5921kWh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0월 완공 예정인 KB국민은행 통합 사옥에도 태양광 발전, 연료 전지, 지열발전설비를 도입해 연간 2143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자가건물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요금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애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로드맵을 수립중이며 2021년 적도원칙에 참여하여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이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으로 인한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 파괴 또는 인권 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대출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율 협약이다.

ESG 경영이란 전통 관점의 ‘경영’ 역량과 글로벌 트렌드인 ESG 가치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 조화롭게 융합할 때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장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KB금융은 평소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궁극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